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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일시 : 2014-11-13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정관주민자치회관 6층
진행 : 문화평론가 권유리야
감독 : 조 라이트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장르 : 영국, 드라마, 멜로, 로맨스 (2006)
등급 : 12세 관람가
시간 : 128분
줄거리 : 「 오만과 편견 」에서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은 베넷 씨 부부는 딸들의 결혼을 인생의 최대 관심사다. 딸들은 또 그들대로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만들고 이어가는가가 제일 중요한 문제다.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으며, 직업을 가지는 중류 계급은 자산이 많아도 신분이 낮은 사람으로 취급되는 19세기 영국, 이 때문에 상속재산이 적은 남자는 군인, 목사, 공무원 등이 되었으며, 가장 간단한 것은 많은 재산을 상속한 여성과 결혼하려고 했다. 이러니 상속재산이 적은 남자, 여자는 모두 부유한 결혼 상대를 찾기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랑과 결혼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오만과 편견이 개입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유는 결혼과 사랑이 철저하게 경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가 지적이고 영리하지만 무척이나 자존심 강하게 보이는 이유, 다아시가 무뚝뚝하고 잘난 척만 하게 보이는 이유는 이들의 경제적 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랑과 결혼이 순수한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하여 사랑과 결혼은 개인의 감정이라기보다, 사랑이라는 사적인 형태로, 결혼이라는 공적인 형태로 자신들의 경제적 지위를 거래하고 공식화하는 하나의 절차이다. 만일 다아시가 부유층 집안 자제가 아니었다면, 그의 무뚝뚝함은 오만이 아니라 무례한 것일 수 있다. 또 만일 엘리자베스가 누추한 집안 딸이 아니었다면, 다아시를 비딱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은 착오일 수 있다. 따라서 ‘오만과 편견’은 극심하게 차이나는 두 남녀의 경제적 지위를 조율하는 과정을 사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 한창「 비긴 어게인 」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볼 만하다.
줄거리 : 「 오만과 편견 」에서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은 베넷 씨 부부는 딸들의 결혼을 인생의 최대 관심사다. 딸들은 또 그들대로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만들고 이어가는가가 제일 중요한 문제다.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으며, 직업을 가지는 중류 계급은 자산이 많아도 신분이 낮은 사람으로 취급되는 19세기 영국, 이 때문에 상속재산이 적은 남자는 군인, 목사, 공무원 등이 되었으며, 가장 간단한 것은 많은 재산을 상속한 여성과 결혼하려고 했다. 이러니 상속재산이 적은 남자, 여자는 모두 부유한 결혼 상대를 찾기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랑과 결혼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오만과 편견이 개입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유는 결혼과 사랑이 철저하게 경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가 지적이고 영리하지만 무척이나 자존심 강하게 보이는 이유, 다아시가 무뚝뚝하고 잘난 척만 하게 보이는 이유는 이들의 경제적 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랑과 결혼이 순수한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하여 사랑과 결혼은 개인의 감정이라기보다, 사랑이라는 사적인 형태로, 결혼이라는 공적인 형태로 자신들의 경제적 지위를 거래하고 공식화하는 하나의 절차이다. 만일 다아시가 부유층 집안 자제가 아니었다면, 그의 무뚝뚝함은 오만이 아니라 무례한 것일 수 있다. 또 만일 엘리자베스가 누추한 집안 딸이 아니었다면, 다아시를 비딱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은 착오일 수 있다. 따라서 ‘오만과 편견’은 극심하게 차이나는 두 남녀의 경제적 지위를 조율하는 과정을 사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 한창「 비긴 어게인 」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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